“하루 9끼” 권율→윤두준, 체감온도 50도 뚫은 맛잘알 여행(뚜벅이맛총사)[종합]

이하나 2023. 8. 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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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두준, 권율, 이서준

[뉴스엔 이하나 기자]

맛에 진심인 권율, 윤두준, 이서준의 태국 미식 여행이 공개된다.

8월 25일 오후 2시 채널S·라이프타임 예능 ‘뚜벅이 맛총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 됐다. 행사에는 권율, 윤두준, 이서준이 참석했다.

‘뚜벅이 맛총사’는 권율, 윤두준, 이서준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맛을 찾아 떠나는 푸드 어드벤쳐 프로그램으로, TV나 인터넷에 나온 관광객 맛집이 아닌, 현지인과 소통하고 직접 발로 뛰어 발굴한 찐 맛집들로 맛북을 집필하는 여정을 그린다.

권율은 “맛에 진심은 세 친구가 미식 여행을 떠난다. 남들에게 소개되지 않았던 찐 로컬이 방문하는 맛집을 뚜벅뚜벅 걸어서 열심히 찾아 다니고 맛있게 먹고 그것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율슐랭’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음식에 진심인 권율은 “원래 먹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프로그램이 호감적으로 다가왔고,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발길이 닿고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찐 맛집을 찾아다니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을 수 있는 것에 출연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윤두준은 “공연 때문에 태국을 정말 많이 가봤지만 여행다운 여행을 해보지 못했다.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권율 형과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었는데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실 형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 서준이라는 좋은 동생을 만나서 감사한 프로그램이다”라고 전했다.

권율과 윤두준은 ‘식샤를 합시다2’에 이어 예능에서 재회했다. 권율은 “두준 군은 ‘식샤님’으로서 저의 많은 필모그래피가 있지만 정말 행복하게 촬영했고 다시 돌아가고 싶은 현장을 얘기하라고 하면 세 손가락에 꼽히는 작품이 ‘식샤를 합시다2’다. 마치 어릴 때 동창을 만난 느낌처럼 아늑함과 아련함이 있었다”라고 애틋해 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서준은 첫 예능으로 ‘뚜벅이 맛총사’를 선택했다. 이서준은 “형들이 너무 편하게 잘해주셨다. 촬영이라는 생각을 안 하고 형들이랑 여행을 왔다고 생각했다. 맛있는 것 먹고 좋은 것 보고, 자기 전에 인생 얘기를 나눴다”라며 “형들과 안 맞는 부분이 정말 없었다. 형들이랑 가면 아프리카라도 가고 싶다. 태국 여행 당시 체감온도 50도 정도였다. 되게 덥고 힘들었는데 율이 형이 농담도 하고 성대모사도 해주시고 정말 재밌었다”라고 답했다.

권율은 “두준 씨나 저나 맛있는 건 좋아하지만 양이 많지는 않다. 남길까 봐 걱정하면 서준이가 다 먹는다. 서준이 없었으면 힘들었을 거다. 김남일 씨가 진공청소기라면 이서준은 먹방계 진공청소기다”라고 비유하며 “‘한산’에서의 연기를 굉장히 눈여겨봤다. 사석에서도 붙임성도 있고 파이팅도 넘친다. 이 프로그램에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다. 기대의 170%를 충족해줬다”라고 칭찬했다.

세 사람 모두 무리수를 두지 않는 계획형 여행 스타일이라 잘 맞았다고 입을 모은 가운데, 여행 에피소드도 공개 됐다. 권율은 “무심코 들어간 곳에서 상상도 못했던 메뉴가 우리를 감동시켰다”라며 “날씨도 더워서 힘들었다. 중간중간 현지인들에게 묻기도 했는데 그런 쪽에 관심이 있는 현지인이 맛집을 소개해줘서 실제로 가서 먹기도 했다. 모든 방송이 에피소드로 이루어졌다”라고 말했다.

윤두준은 “음식도 너무 좋았는데 흥미로웠던 건 대중교통을 탔던 거다. 우리나라 지하철보다 좋은 지하철이 있을까 했는데 태국 지상철이 좋더라. 그런 걸 평소 경험하지 못했으니까 흥미롭더라”고 전했다. 이에 권율은 현지에서 윤두준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서준은 “끝나고 맥주 한잔 마시고 인생 얘기 했던 것들이 기억에 남는다. 후배로서 물어봤던 것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답해주셨고 여행 기간 안에 많은 걸 얘기했다. 두준이 형과 제가 같은 중학교라는 걸 얘기하면서 알게 됐다”라고 답했다.

맛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 윤두준은 “저도 음식에 대해서 모험을 잘 안 하는 스타일이다. 배달 음식도 주로 시켰던 집에서 시켜먹는 스타일이다”라며 “처음 먹어본 태국 음식들이 되게 많았고 많이도 먹었다. 저희가 스트레이트로 9끼 정도를 먹었다. 먹으면서 한식 생각이 안 난 것도 신기했다”라고 전했다.

시즌2를 한다는 가정 하에 세 사람은 다음 여행지로 가보고 싶은 곳을 꼽았다. 권율은 “이번에 너무 더워서 거리에서 더 많은 것을 못한 아쉬움이 있다. 덥지 않은 곳으로 가고 싶다”라고 말했고, 윤두준은 “프랑스 파리 등 미식으로 유명한 국가를 가보고 싶다”라고 꼽았다. 이에 권율은 “파리에 갔다가 이강인 경기 보고 오는”이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이서준은 “형들이랑 가면 어디든 가도 너무 재밌을 것 같다는 의미로 아프리카 수단이라든지 알려지지 않은 나라에 가서 현지 음식을 먹으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채널S·라이프타임 예능 ‘뚜벅이 맛총사’는 8월 26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 된다.

(사진=채널S·라이프타임)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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