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국가산단, 105억원 들여 노후산단 재생 추진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 선정, 국비 50억원 확보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2023년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광양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노후산단 재생사업은 조성된 지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산업단지에 기반시설과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 편의시설을 확충·개량해 산단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 지구로 지정됐고, 경쟁력강화사업 지구를 대상으로 5월 말 노후산단 재생사업 공모가 실시돼 지난 7월 사업계획서 제출에 이어 8월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 50억원, 시비 50억원, 민자 5억원 등 사업비 총 105억원이 투입돼 태인동 국가산단 연관단지 내부도로 확장, 노후도로 및 보도블록 재포장, 화단 정비, 신규 공원 조성 등이 추진된다.

사업 완공후 광양국가산단은 교통흐름·경관개선, 주차난 해소, 근로자 휴식 공간 제공 등으로 산업단지 환경 개선 및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광양국가산단의 기반시설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노후산업단지 이미지를 탈피하게 될 뿐만아니라 산업단지 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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