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재 현장서 50대 1명 사망…서해고속도 한때 극심한 정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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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지역 소재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50대 남성이 소사된 채 발견됐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발생한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소재 자원순환시설에서 이날 오후 2시35분께 A씨(55)가 소사체로 발견됐다.
실종자로 알려졌던 A씨는 불이 최초 발생한지 3시간 20여분 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에 대한 정확한 신원확인 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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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에 의한 화재 추정…완진까지 장시간 소요될 듯
(화성=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화성지역 소재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50대 남성이 소사된 채 발견됐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발생한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소재 자원순환시설에서 이날 오후 2시35분께 A씨(55)가 소사체로 발견됐다.
실종자로 알려졌던 A씨는 불이 최초 발생한지 3시간 20여분 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처음 화재가 난 이후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인 과정에서 A씨가 실종된 사실을 파악했다.
소방은 폐오일 저장탱크 주변에서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폐오일 저장탱크 주변 게이지교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화재경위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자원순환시설 관계자 등의 진술에 따라 폭발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에 대한 정확한 신원확인 을 파악 중이다.
앞서 화재는 오전 11시12분께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은 오전 11시26분께 대응 1단계를, 9분 뒤에 대응 2단계를 각각 발령했다. 이어 낮 1시32분께 대응 1단계로 다시 하향 조정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64대, 인원 103명을 투입해 진압 중이다.
야적장에 상당한 폐기물과 가연성 물질이 많아 완진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진압하면서 추가 인명피해가 있는지 여부도 살펴볼 방침이다.
한때 이 불로 주변에 위치한 서해안고속도로 향남읍졸음쉼터 서울·목포방면 약 2km의 도로가 통제돼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현재는 통행이 정상재개됐다.
대응 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9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까지 발령된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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