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폐기물 야적장 화재 현장서 1명 사망…업체 관계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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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기 화성시 향남읍 한 자원순환시설의 화재 현장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2시35분께 화재를 진압한 소방당국이 건물 안 인명 수색 과정에서 사망자 김아무개(55)씨를 발견했다.
소방당국이 건물 내부 수색 중 탱크 수리 작업장 인근에서 사망자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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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기 화성시 향남읍 한 자원순환시설의 화재 현장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2시35분께 화재를 진압한 소방당국이 건물 안 인명 수색 과정에서 사망자 김아무개(55)씨를 발견했다. 김씨는 업체 관계자로 추정된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12분께 자원순환시설 내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2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불길이 번지자 오전 11시35분께 2단계로 상향했다. 대응 2단계는 인근 8~14개 소방서의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헬기 5대, 화학차 8대 등 장비 98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오후 1시32분께 큰 불길이 잡히자 대응 1단계로 하향됐다. 소방당국이 건물 내부 수색 중 탱크 수리 작업장 인근에서 사망자를 찾아냈다.
이날 불이 난 직후 검은 연기가 다량으로 발생하면서 화재 현장 주변에 있는 서해안고속도로 향남졸음쉼터 인근 2㎞ 구간 양방향 도로가 한때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대응 1단계로 하향한 직후 도로가 부분 개통했으며, 현재는 양방향 모든 차선 통행을 허용한 상태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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