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 한타 신중하게’…농촌사랑파크골프 대회 제주예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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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사가 주최·주관하는 '제1회 농촌사랑 파크골프 대회' 제주지역 예선이 25일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파크골프장에서 막을 올렸다.
본 경기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윤재춘 제주농협본부장, 김성범 서귀포 중문농협 조합장, 고일학 남원농협 조합장, 김용우 표선농협 조합장, 백성익 효돈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대회 성공과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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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결승전 예정
“나이스 버디!”
농민신문사가 주최·주관하는 ‘제1회 농촌사랑 파크골프 대회’ 제주지역 예선이 25일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파크골프장에서 막을 올렸다.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출전을 준비하는 선수와 이들을 응원하고자 모인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날 대회는 남·여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총 140여명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구좌읍 송당리에서 당근농사를 짓는 고정심씨(67)는 “대회 출전이 처음이지만 생각보다 긴장되지 않는다”며 “1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성은씨(73·애월읍 고성리)는 “파크골프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서둘러 출사표를 던졌다”며 “앞으로도 대회가 계속 개최되면 좋겠다”고 웃음 지었다.
경기가 시작되고 3~4명씩 조를 나눠 각 홀로 흩어진 선수들은 저마다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내 신중한 모습으로 홀컵을 향해 샷을 날렸다. 단 2번의 샷으로 홀컵에 공을 넣고 동반자와 기쁨을 나누는 한편, 짧은 퍼트를 실수해 아쉬운 탄식을 내뱉는 선수도 있었다.
본 경기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윤재춘 제주농협본부장, 김성범 서귀포 중문농협 조합장, 고일학 남원농협 조합장, 김용우 표선농협 조합장, 백성익 효돈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대회 성공과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응원했다.
윤재춘 본부장은 “오늘만큼은 농사 걱정을 잠시 내려두고 대회를 즐기길 바란다”며 “예선뿐 아니라 결승에서도 제주의 저력을 뽐내도록 농협이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주 예선을 끝으로 전국 9곳에 걸친 지역 예선이 모두 마무리됐다. 제주에선 개인전 12명(남자 9명, 여자 3명) 단체 1팀이 결승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전은 11월2~3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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