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 의뢰

서충섭 기자 2023. 8. 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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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28일 북구 용봉동의 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1곳을 방문해 수산물 7개 품목과 농산물 6개 품목의 샘플을 채취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방사능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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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대상 65개 품목서 수산물 10개 추가
광주시교육청 전경./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28일 북구 용봉동의 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1곳을 방문해 수산물 7개 품목과 농산물 6개 품목의 샘플을 채취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방사능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는 4~5일 이내에 통보받아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전체 학교에 안내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매년 광주식약청·광주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추진 중이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라 식재료 안전성이 우려되면서 시교육청은 협력 기관과의 추가 협의를 거쳐 검사 품목 대상을 기존 65개 품목에서 수산물 10개를 추가한 75개 품목을 검사한다.

향후에도 식재료 방사능 검사품목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과 6월 다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사능 검사에서는 농산물 18개 품목과 건어물 4개 품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최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학교급식에 제공되는 식재료의 안전성을 염려하는 부분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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