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불’ 조보아, 젖다가 웃다가
배우 조보아가 불가항력 매력을 발산했다.
25일 소속사 키이스트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극본 노지설, 연출 남기훈, 제작 SLL·씨제스스튜디오)에서 온주시청의 민원 해결사이자 늘 최선을 다하는 말단 공무원 이홍조 역을 맡은 조보아의 촬영 비하인드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우비를 입은 조보아는 비에 젖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폭우를 뚫고 숲 속을 이리저리 누비며 민원 해결에 나선 열정 공무원 이홍조 역에 완벽 몰입했고, 우비 모자에도 가려지지 않는 비주얼을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무실에서는 한층 진지한 눈빛으로 반전 매력을 전했다. 조보아는 깔끔한 재킷에 사원증을 목에 걸고 직장인 포스를 발휘했다. 회사 생활하면 빠질 수 없는 회식 장소에서는 주변까지 환히 비추는 미소가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조보아의 촬영 비하인드에 드라마를 향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이번 주 첫 방송된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조보아는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은 물론 이홍조의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더해 무아지경의 귀여운 막춤, 미워할 수 없는 솔직함, 극 중 남주인공 장신유(로운 분)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불가항력 매력으로 보는 재미를 끌어올렸다.
이어 홍조가 신유의 저주를 풀 목함의 주인으로 밝혀지면서 관계가 역전된 가운데, 신유의 바람대로 그의 저주를 풀어줄 수 있을지, 또 짝사랑남 권재경(하준 분)을 향한 애정성사술이 성공할지 조보아 표 판타지 로맨스에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조보아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담은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백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되었던 금서를 얻게 된 말단 공무원 이홍조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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