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이동관 방통위원장 임명 재가…여야 합의없는 16번째 장관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2시30분쯤 윤 대통령이 이 위원장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재가 후 곧바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위원장 임명에 반대했던 더불어민주당은 전날인 24일 자체적으로 만든 부적격 청문 보고서를 들고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전달하려고 했으나 수령을 거부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2시30분쯤 윤 대통령이 이 위원장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재가 후 곧바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16번째 장관급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8일 이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자녀 학교 폭력 의혹과 이명박 정부 당시 방송·언론장악 추진 논란 등을 검증했으나 여야의 의견이 갈리면서 청문 보고서 채택에 실패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국회에 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으며, 재송부 기한인 24일까지 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자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임명을 재가했다.
이 위원장 임명에 반대했던 더불어민주당은 전날인 24일 자체적으로 만든 부적격 청문 보고서를 들고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전달하려고 했으나 수령을 거부당했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수개월간 온 국민이 함께 목격한 이동관씨의 뻔뻔함과 안하무인을 대통령만 모르고 있는 것 같아 그 내용을 직접 전하러 온 것"이라며 "보고서도 안 받을 거면 청문회는 뭐 하러 했나. 이 씨는 학교폭력 은폐, 언론탄압, 인사청탁, 세금탈루 같은 단 하나만으로도 낙마하고도 남을 초대형 의혹들이 차고 넘친다"고 주장했다. 또 "이 씨는 이미 MB(이명박) 정부 시절 한국 언론사의 전례 없는 흑역사를 쓴 장본인"이라며 "실제로 방통위원장 자리에 올랐다가는 어떤 칼을 휘두를지, 상상하기조차 두렵다"고 비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로 송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방기선 신임 국무조정실장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슴 큰 어린이집 선생에게 "붕대로 싸매고 당겨라" 말한 女, 갑질 논란
- "월급 700만원 왜 안줘"...벤틀리로 사장 들이받은 운전기사 구속
- 제주 유명카페, 키즈존 폐쇄... "애들 주의 주니 부모 쌍욕 후 환불 요청"
- 여사장 카페서 음란행위 40대男 자수…경찰 "구속 사안 아냐"
-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 집행유예 중 강간미수…2심도 징역 10개월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내년 6월부터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기간 3년 단축"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