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슈퍼 조커' 양현준, 매치포스터 메인 모델로 등장...예상 선발진에선 제외→교체 출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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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이 셀틱 매치 포스터에 등장했다.
24일 매치 포스터에 등장한 양현준은 올여름 셀틱 유니폼을 입었다.
양현준은 프리미어십 1라운드 로스 카운티전에서 후반 34분 교체가 되며 셀틱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셀틱의 세인트존스턴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는데 양현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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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양현준이 셀틱 매치 포스터에 등장했다.
셀틱은 2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세인트존스톤과 2023-24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라운드를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셀틱은 2연승을 기록 중이며 세인트존스턴은 2연패를 당한 상황이다.
세인트존스턴전 매치 포스터 메인 모델은 양현준이었다. 24일 매치 포스터에 등장한 양현준은 올여름 셀틱 유니폼을 입었다. 양현준은 2021시즌 강원FC에서 데뷔를 했고 2022시즌 K리그1에서 36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지난해 열린 토트넘 훗스퍼와의 친선전에서 라이언 세세뇽, 다빈손 산체스를 날카로운 드리블로 뚫어내며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A매치 데뷔는 못했지만 대한민국 A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다. 올 시즌 강원에서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차지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활약은 아쉬웠는데 잠재력을 본 셀틱이 제안을 건넸다. 강원과 줄다리기 끝에 셀틱 이적을 확정했다. 권혁규까지 셀틱으로 이적했다. 그러면서 셀틱엔 코리안리거만 3명이 있게 됐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는 순조롭게 정착을 해 도메스틱 트레블 일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프리시즌부터 뛰며 예열을 마친 양현준은 실전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후반 조커로 뛰었다. 양현준은 프리미어십 1라운드 로스 카운티전에서 후반 34분 교체가 되며 셀틱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과거 셀틱에서 뛴 선수이자 셀틱 평론가인 팻 보네르는 영국 'BBC'를 통해 양현준을 극찬했다. "양현준은 너무 좋아 보인다. 셀틱은 조타를 잃었는데 그만큼 좋은 선수를 데려온 것 같다"고 하면서 양현준을 추켜세웠다. 영국 '더 부트 룸'도 "양현준은 마지막 10여분간 출전해 카메오로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양현준은 200만 파운드(약 33억 원)에 셀틱으로 왔다. 초반 시작이 좋은 양현준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명했다.
양현준은 다음 경기에서 도움을 올렸다. 2라운드 에버딘전에선 2-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 교체로 들어왔고 후반 39분 맷 오라일리 골에 도움을 올리며 셀틱 유니폼을 입고 첫 공격 포인트를 신고했다. 킬마녹과의 스코틀랜드 리그컵 16강전에서도 교체로 뛰면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팀은 패배했지만 양현준은 다시 한번 인상을 남겼다.
세인트존스턴전에서도 출전이 예고된다. 선발보다는 교체 출전이 유력하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셀틱의 세인트존스턴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는데 양현준은 없었다. 양현준 대신 마에다 다이젠, 후루하시 쿄고, 리엘 아바다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선발로 나서지는 못해도 시즌 초반 3경기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인 만큼 조커로서 투입이 예상된다. 매치 포스터에 메인 모델로 넣을 만큼 셀틱도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사진=셀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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