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여가위 파행에 "잼버리 정쟁 멈추고 국정조사 불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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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가 여당 의원들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불참으로 파행한 가운데 김관영 전북지사는 정쟁을 멈추고 상임위나 국정조사를 통해 꼭 자신을 불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이번 대회는 대통령이 명예총재로 있는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최기관이고 국무총리가 정부지원회 위원장을, 3개 부처 장관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 치른 범국가적인 국제 행사"라면서 "잼버리 파행 책임을 모두 개최지인 전북으로 몰아가면서 희생양 삼는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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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가 여당 의원들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불참으로 파행한 가운데 김관영 전북지사는 정쟁을 멈추고 상임위나 국정조사를 통해 꼭 자신을 불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국회 여가위 전체회의에 자진 출석해 전라북도의 입장을 밝히려고 했으나 성사되지 못하자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잼버리를 성공시켜 국민들께 자긍심을 선사하고 싶었지만, 바람과 달리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며 "그 누구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이번 대회는 대통령이 명예총재로 있는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최기관이고 국무총리가 정부지원회 위원장을, 3개 부처 장관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 치른 범국가적인 국제 행사"라면서 "잼버리 파행 책임을 모두 개최지인 전북으로 몰아가면서 희생양 삼는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또, 잼버리 파행 이후 사업 적정성 논란이 불거진 새만금 사회간접자본 예산에 대해 "새만금은 전북만의 사업도 더불어민주당만의 사업도 아니다"며 "새만금 사업은 노태우 정부가 최종 계획을 확정하고 역대 정부가 국가적 과제로 34년 동안 추진한 초당적 사업이자, 국가적 프로젝트"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역사를 외면한 채 최근 잼버리를 계기로 새만금 관련 예산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삭감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새만금과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 자체를 부정하는 이해할 수 없는 시도를 500만 전북인이 단결해서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18067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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