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日오염수 방류에 '매일' 방사능 검사…수산물 소비촉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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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지난 24일부터 개시하면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자 강원도가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와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소비둔화 촉진을 위한 수산물 소비확대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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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전개…소비위축 대응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지난 24일부터 개시하면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자 강원도가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와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소비둔화 촉진을 위한 수산물 소비확대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기존 월 2회 하던 방사능 검사를 지난 24일부터 도내 주요 위판장 21곳을 대상으로 동해안에서 잡히는 수산물 중 1개 어종을 선정해 매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4일 동해시 묵호항에 이어 이날 오전에는 양양군 남애항 위판장에서 대구의 머리와 내장 등을 뺀 먹을 수 있는 부분 1kg 채취해 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옮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날 묵호항에서 채취한 방어는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검사는 오후 5시쯤 공개될 예정이다. 도는 시료를 매일 분석하고 홈페이지와 언론 등을 통해 검사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현재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방사능 검사 장비가 1대뿐이라 하루 시료를 1개만 채취하고 있다. 하지만 추후 검사 장비 3대를 추가로 확보해 강릉과 고성 등 동해안 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다. 동해안에 장비를 배치하면 이동시간을 줄여 검사 결과도 더 빨리 공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오염수 방류에 따른 위축된 소비에 대응하기 위해 수산물 소비 촉진활동도 펼친다.
오는 9월 5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김진태 도지사와 동해안 6개 시군 시장·군수 등이 참여해 수산물 할인판매 행사를 열고 무료시식회와 소비촉진 캠페인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10월에는 서울 롯데백화점에서 도내 수협과 수산물 가공업체가 참여하는 대도시 특판전도 마련한다.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은 "도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한 촘촘한 방사능 검사와 지속적인 홍보활동 전개로 수산물 소비촉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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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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