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조강특위, 29일 추가 인선 마무리…31일 최고위 확정

한상희 기자 2023. 8. 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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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오는 29일 회의를 열어 사고 당협 공모 36개 조직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한다.

25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조강특위는 29일 회의를 열고 추가 논의하기로 한 5~6개 지역의 조직위원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조강특위는 전날(24일) 회의에서 사고 당협 공모 36개 중 10여 곳의 조직위원장을 내정했다.

당초 조강특위 인선안은 오는 28일 최고위에서 의결될 예정이었지만, 29일 추가 회의를 한 뒤 최종안을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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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지원 강서을 등 5~6곳 결정할 듯
국민의힘.. 2022.11.1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오는 29일 회의를 열어 사고 당협 공모 36개 조직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한다. 조강특위가 논의한 결과는 오는 31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25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조강특위는 29일 회의를 열고 추가 논의하기로 한 5~6개 지역의 조직위원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조강특위는 전날(24일) 회의에서 사고 당협 공모 36개 중 10여 곳의 조직위원장을 내정했다.

당초 조강특위 인선안은 오는 28일 최고위에서 의결될 예정이었지만, 29일 추가 회의를 한 뒤 최종안을 올리기로 했다. 조직위원장은 지역 당 조직의 의결을 거친 후 당협위원장이 되고, 내년 총선 공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다음 회의에선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지원한 서울 강서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서는 김 전 의원이 강서을 당협위원장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임명이 결정된 지역 가운데 서울 광진을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자 오세훈 시장 측근인 오신환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광진구는 21대 총선에서 오 시장이 도전했던 지역이자 현재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다.

경기 용인병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법대 후배이자 연수원 동기인 고석 변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중랑을에는 정병국 의원 보좌관 출신인 이승환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진호 조강특위 위원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선정 기준에 대해 "제일 중요한 것은 당선 가능성"이라며 "지역에서 인지도가 있는지가 가장 중심이었다"고 말했다.

당내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인 재선의 이용호 의원과 비례대표 초선인 최승재 의원이 맞붙었던 서울 마포갑은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수 대변인이 지원한 경기 성남 분당을, 송주범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지원한 서울 서대문을도 각각 보류 지역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워둔 지역 중 일부는 내년 총선 공천에서 전략 공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전체 공모 대상 중 절반 가량을 비워둔 이유에 대해 "당에 자리를 비워놔야지 영입 인재를 모실 수 있다"며 "또한 좋은 경쟁자가 몰린 곳도 있어 당장 조직위원장을 선정하지 않고, 어느 후보가 어느 지역에 적합한지 추가 논의를 거쳐 공모 지역을 조정한 후 재공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강특위는 지난달 26~27일 총 36곳의 사고 당협에 지원한 86명의 후보자를 상대로 면접을 진행했다. 다만 당원권이 정지된 이준석 전 대표(서울 노원병)와 태영호 의원(서울 강남갑), 탈당한 황보승희 의원(부산 중‧영도), 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의 지역구는 이번 공모에 포함되지 않았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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