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9끼"…'뚜벅이 맛총사'로 재회 권율·윤두준, 태국 찐맛집 여행기(종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식샤를 합시다' 권율 윤두준이 막내 이서준과 함께 태국 먹방을 떠난 '뚜벅이 맛총사'가 안방을 찾아온다. 하루 9끼까지 먹었다는 이들이 태국에서 어떤 맛집을 찾았을지, 이들 셋의 조합은 어땠을지 맛집 여행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25일 온라인을 통해 채널S·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 '뚜벅이 맛총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뚜벅이 맛총사'는 미식에 진심인 권율, 윤두준, 이서준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맛을 찾아 떠나는 푸드 어드벤쳐 프로그램.
이날 권율은 출연 이유부터 밝혔다. 그는 "일단은 섭외를 받았는데 먹는 걸 좋아해서 호감으로 다가왔다"고 밝힌 뒤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알려지지 않은 찐 맛집을 찾아다니는 리얼한 여정 때문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두준도 "제대로된 여행을 해보지 못해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권율 형과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어서 함께 좋은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형 때문에 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율과 윤두준은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인연이 있다. 그는 윤두준에 대해 "'식샤님'이다"라며 "제가 많은 필모그래피가 있지만 이 중에서 정말 행복하고 재밌었고 가장시 돌아가고 싶은 현장"이라며 "동창을 만난 것처럼 너무나 그런 아늑함과 아련함이 있어서 함께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윤두준도 "권율 형이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가 약간 아련하다고 표현하셨는데 그 말이 맞다"며 "자주 만나진 못하고 종종 연락은 했지만 형이 나오는 작품을 보면 아련한 그게 있더라"고 애정을 보였다. 또 그는 "그때가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추억이 있다"며 "형이 그걸 하신다는 얘길 듣고 아름다운 가슴 따뜻한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권율은 이어 이서준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제가 영화 '명량'에서 장군의 아들 역할을 했고 이 친구는 '한산'이라는 영화에 왜군으로 나왔다"며 "이순신 장군님 프로젝트에 함께 한 공통점이 있고 소속사 후배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석에서 한번 봤는데 굉장히 붙임성이 있고 파이팅이 넘쳐서 이 프로젝트에 잘 어울리겠다 했다"고 덧붙였다.
막내 이서준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세 사람은 "여행에서 안 맞았던 것을 꼽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권율은 "나가있을까?"라고 막내에게 물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이서준은 "제가 생각해 봤는데 정말 없었다"며 "저는 형들과 가면 아프리카도 가고 싶다 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권율과 윤두준은 고개를 갸웃거려 웃음을 더했다.
이서준은 "태국도 그 당시에 엄청 더웠다"며 "체감 50도였다고 실제 44~45도 정도였는데 지금 한국보다 10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태국이 제일 덥고 힘들었는데도 재밌었다"며 "안 맞는 게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권율은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과도 여행 예능을 선보인 바 있다. 동생들과의 여행에서의 다른 점에 대해 그는 "저는 (동생들과) 성향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즉흥적으로 모험을 하지 않고 계획 하에 뭘 할지 결정한다"며 "서로 배려했고 뭔가 꼭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조심스럽게 얘기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그렇다고 조진웅 형님이 안 좋았다는 얘기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한 뒤 "다만 선배고 형님이니까 제가 팔로우했다"면서 "조진웅 형님은 즉흥적인 느낌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제훈과의 여행에 대해서는 "제훈씨도 특별히 무모한 스타일이 아니다, 다만 체력이 강하다"며 "오히려 (이)서준이랑 잘 맞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권율은 "우린 정말 합리적이고 민주적"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먹방 활약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윤두준은 "저도 음식에 대해 모험을 안 하는 스타일"이라며 "배달 음식도 시켰던 집에서만 먹는 스타일"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태국에서는 다양한 음식,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 많았다"며 "맛있다는 걸 떠나서 신선한 충격을 주는 맛도 있었고 처음 먹어본 음식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루에 9끼 정도를 먹었는데도 '한식 생각이 안 나네' 하는 음식이 있었다"고 말해 먹방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다음 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권율은 "이번엔 더워서 많은 걸 못한 게 아쉬워서 다음엔 덥지 않은 곳을 가고 싶다"고 바랐다. 윤두준은 "유럽 쪽이나 그런 곳도 좋고 미식으로 유명한 국가들을 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권율은 "파리 갔다가 이강인 선수 경기 보고"라며 제작진에게 "준비 됐나"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또 권율은 다음에 어떤 스타를 초대하고 싶냐는 질문에 "잘 어우러지는 사람이면 좋겠다"면서 "서준이나 두준이가 추천하는 친구가 좋겠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윤두준도 "서준이처럼 활동적인 친구가 말해주면 좋겠다"며 "난 형이랑 있으면 되니까"라고 답변을 미뤄 웃음을 더했다.
이서준은 "지인 중에 먹을 걸 좋아하는 친구가 떠오른다"며 "안은진 배우라고, 같은 학교(한예종) 동기"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 친구도 먹는 걸 좋아하고 활발하고 오빠들과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즐거운 추억 쌓을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뚜벅이 맛총사'는 오는 2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20분 채널S,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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