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유일한 30대' 토트넘 꼬꼬마 유치원, 평균연령 24세...EPL 3번째 어리다

이현호 기자 2023. 8. 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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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선수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이 주름살을 폈다.

지난 주말에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의 모든 선발 선수 나이대를 비교하니 토트넘이 세 번째로 어렸다. 그중 손흥민(31)이 최고참이다. 팀 내 유일한 30대 선수다.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라운드를 치렀다. 토트넘은 홈 개막전에서 오랜 숙적 맨유를 2-0으로 꺾었다. 토트넘이 맨유전에서 승리한 건 약 3년 만이다.

주장 손흥민을 따라서 제임스 매디슨(26), 히샬리송(26), 데얀 쿨루셉스키(23), 이브 비수마(26), 파페 사르(20), 데스티니 우도지(20), 미키 반 더 벤(22), 크리스티안 로메로(25), 페드로 포로(23), 굴리엘모 비카리오(26)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 선발 11명의 평균연령은 만 24세 348일. 출생 연도로 변환하면 1999년생이 평균인 셈. 손흥민은 평균 나이대보다 6~7살 더 많은 나이다. 2015년 여름, 20대 초반 앳된 얼굴로 토트넘에 입단한 지 8년이 흘렀다.

토트넘 선수단/토트넘 SNS
손흥민 토트넘 입단 환영식/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미어리그 다른 팀 연령대와 비교해도 토트넘은 젊은 편이다. 토트넘보다 평균연령이 어린 팀은 단 2개뿐. 아스널과 첼시가 해당 부문 1위와 2위에 올랐다. 아스널 선수단 평균연령은 24세 211일, 첼시는 24세 342일이다. 첼시와 토트넘은 겨우 6일 차이다.

최근 베테랑 선수들이 토트넘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나이대가 어려졌다. 해리 케인(30)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위고 요리스(36)와 에릭 다이어(29)는 주전에서 완전히 밀렸다. 두 선수 모두 맨유전에서 명단 제외됐으며, 이적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주요 팀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는 중간 위치에 자리했다. 맨유는 26세 151일로 8위, 맨시티는 26세 245일로 9위다. 리버풀은 27세 25일로 14위에 위치했다. 루턴 타운-번리의 2라운드 경기는 루턴 타운 홈구장 보수공사 관계로 연기됐다. 따라서 18개 팀만 비교한 결과다.

요리스, 케인, 다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

#EPL 2라운드 평균연령 순위

1. 아스널(24세 211일)

2. 첼시(24세 342일)

3. 토트넘(24세 348일)

4. 본머스(25세 241일)

5. 브렌트포드(25세 334일)

6. 노팅엄(26세 52일)

7. 울버햄튼(26세 75일)

8. 맨유(26세 151일)

9. 맨시티(26세 245일)

10. 아스톤 빌라(26세 303일)

11. 셰필드(26세 348일)

12. 리버풀(27세 25일)

13. 뉴캐슬(27세 190일)

14. C.팰리스(27세 242일)

15. 에버턴(28세 181일)

16. 웨스트햄(28세 334일)

17. 브라이튼(28세 350일)

18. 풀럼(29세 42일)

*루턴 타운, 번리: 경기 연기되어 미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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