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US오픈 1회전서 세계 30위 유뱅크스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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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104위·당진시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30위·미국)를 만난다.
25일(한국시간) 공개된 US오픈 남자 단식 대진표에 따르면 권순우는 1회전에서 유뱅크스를 상대하고, 만약 승리할 경우 캉탱 알리스(69위)-뱅자맹 봉지(101위·이상 프랑스) 승자와 2회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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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권순우(104위·당진시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30위·미국)를 만난다.
25일(한국시간) 공개된 US오픈 남자 단식 대진표에 따르면 권순우는 1회전에서 유뱅크스를 상대하고, 만약 승리할 경우 캉탱 알리스(69위)-뱅자맹 봉지(101위·이상 프랑스) 승자와 2회전을 치른다.
지난 2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손 모바일오픈 이후 어깨 부상에 시달린 권순우는 재활을 거쳐 US오픈을 복귀 무대로 삼았다.
당초 권순우는 본선 진출 예비명단에 올라있었지만 다른 본선 진출자들이 하나 둘 기권하면서 운 좋게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6개월 만의 복귀전 상대인 유뱅크스는 권순우와 두 번 만나 1승1패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둘의 맞대결은 올해 초 열린 호주오픈으로, 당시 권순우는 1회전에서 유뱅크스에게 2-3(3-6 7-6 3-6 6-4 4-6)으로 패했다.
2m1㎝의 장신인 유뱅크스는 큰 키에서 내리꽂는 강서브가 강점인 선수다. 지난 호주오픈 때도 권순우는 유뱅크스의 서브에 고전하며 서브 에이스만 무려 42개를 내줬다.
결국 이번 승부도 권순우가 유뱅크스의 서브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막아내느냐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US오픈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은 1회전에서 도미니크 쾨퍼(78위·독일)를 만나고, 2018년 이후 5년 만에 US오픈 우승을 노리는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는 프랑스의 알렉상드르 뮬러(85위)를 상대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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