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라임 특혜성 환매 의혹, 철저히 수사해야"
국민의힘은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큰 피해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이 야당 중진인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에게 환매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부각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오늘(2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2019년 라임이 환매 중단을 선언하기 직전 운용사 고유자금으로 김 의원에게 투자금 2억 원을 돌려줬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한마디로 다른 투자자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김 의원에게 특혜를 준 것이라며, 그동안 라임·옵티머스 금융사기 사건에서 민주당의 여러 인사가 지목됐지만 노골적인 봐주기 수사로 무엇 하나 명료하게 밝혀진 게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장동 게이트 몸통인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돈 봉투, 코인 게이트까지 전대미문의 범죄사건에 민주당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며 도대체 얼마나 썩어들어간 정권이었기에 범죄 혐의가 끝도 없이 드러나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라임 펀드에 투자해 수천만 원어치 손해를 봤을 뿐 특혜를 받은 적 없다고 의혹을 부인하며, 이를 특혜성 환매라고 발표한 금융감독원과 허위 보도를 한 언론사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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