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블루문’ 함께 보자…30일 충주 고구려천문과학관 관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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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저녁부터 31일 새벽 올해 들어 가장 큰 보름달을 볼 수 있다.
충북 충주 고구려천문과학관은 25일 "오는 30일 저녁부터 31일 새벽 올해 들어 가장 큰 보름달, '슈퍼 블루문'이 뜬다. 시민과 슈퍼 블루문 관측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고구려천문과학관은 오는 30일 저녁 6시57분(서울 기준) 달이 뜨고, 31일 새벽 0시51분께 가장 큰 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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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저녁부터 31일 새벽 올해 들어 가장 큰 보름달을 볼 수 있다.
충북 충주 고구려천문과학관은 25일 “오는 30일 저녁부터 31일 새벽 올해 들어 가장 큰 보름달, ‘슈퍼 블루문’이 뜬다. 시민과 슈퍼 블루문 관측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고구려천문과학관은 30일 저녁 7시30분부터 관측실과 천체투영실 등에서 5차례 관측회를 진행한다. 한 차례에 40명씩 참여할 수 있는데, 충주 고구려천문과학관 누리집(gogostar.kr) 등으로 신청해야 한다. 이에 앞서 ‘별박사’로 알려진 이태형 충주 고구려천문과학관장은 오는 27일 유튜브 채널 ‘별 박사의 3분 우주’를 통해 슈퍼 블루문에 얽힌 과학과 풍속을 주제로 특강 할 참이다.
충주 고구려천문과학관은 오는 30일 저녁 6시57분(서울 기준) 달이 뜨고, 31일 새벽 0시51분께 가장 큰 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때 지구와 달의 거리가 35만7200㎞로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이날 달은 가장 작은 보름달이 뜬 지난 2월5일 정월 대보름보다 지름 기준 15% 크게 보인다. 지난 정월 대보름 달과 지구의 거리는 40만5000㎞였다.
실제 오는 30일 저녁 보름달은 완전히 둥글기보다 왼쪽 부분이 조금 덜 찬 상태로 보인다. 해와 달, 지구가 일직선이 돼야 둥근 형태의 만월(서양 풀문·슈퍼문)이 되는데, 이번엔 31일 오전 10시35분께 비교적 둥글게 된다.
오는 30일 보름달(음력 7월15일)은 지난 1일(음력 6월15일 보름)에 이어 8월에만 두 번 맞는 보름달이다. 이태형 충주 고구려천문과학관장은 “서양에선 한 달에 맞는 두 번째 보름달을 ‘블루문’으로 불러 이번 보름달은 ‘슈퍼 블루문’이기도 하다”며 “서양에선 풀문 안에 늑대인간·마귀가 있다는 전설 탓에 외출까지 자제하는 풍습이 있고, 특히 한 달에 두 번 풀문을 만나 우울했다는 뜻으로 블루문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하지만 우리와 동양은 보름달을 무척 좋아해 동·서양이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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