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2일’ 꿀같은 연휴에 뭐하지?…결론나면 늦으리, 바빠진 광클족
내수진작 차원에서 긍정 검토 중
추가 휴가시 9일 한글날까지 연결
확정시 尹정부 출범 후 첫 사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5일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최근 임시공휴일 지정 건의를 했고, 정부가 실제 지정 여부에 대한 검토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제수석실과 정무수석실 등 대통령실 참모진들도 윤 대통령에게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효과 등을 보고했고, 윤 대통령은 긍정적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시공휴일 지정이 성사되면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임시공휴일 지정 사례가 된다.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으로 지정하는 안은 ‘황금 연휴’를 통해 내수를 진작하겠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기존 4일에 불과했던 추석 연휴가 6일까지 늘어나며, 직장인이 추가 휴가를 낸다면 또다른 공휴일인 10월 9일 한글날까지 휴가 기간이 연결돼 최장 12일까지 쉴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외 관광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은 그간 내수 진작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바 있다.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6박7일 간 여름 휴가를 떠났는데, 이 때에도 휴가를 결정했던 요인이 내수 진작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는 보고 때문이었다.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임시공휴일 지정을 국내 경제 활성화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2015년 8월 14일과 2016년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2017년 10월 2일, 2020년 8월 17일을 각각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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