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준비 완료' 훈련 제외됐다…"적절한 제안 온다면 맨유 간다"

이민재 기자 2023. 8. 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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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나의 소피앙 암라바트(2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될까.

조 바로네 피오렌티나 CEO도 "암라바트가 현재 선수단과 함께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올여름 암라바트에 대한 어떠한 입찰도 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이적 시장 마감일에 암라바트가 피오렌티나를 떠날 기회가 있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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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피앙 암라바트가 올여름 팀을 떠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피오렌티나의 소피앙 암라바트(2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될까.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4일(한국시간) "암라바트는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지 않고 있다. 적절한 영입 제안이 온다면 매각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암라바트를 1순위 타깃으로 생각 중이다.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그를 데려오려고 한다"라며 "그러나 맨유는 스콧 맥토미니와 도니 판 더 비크 등 일부 선수를 먼저 떠나보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암라바트는 클럽을 떠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3,000만 파운드(약 500억 원)에 떠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조 바로네 피오렌티나 CEO도 "암라바트가 현재 선수단과 함께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올여름 암라바트에 대한 어떠한 입찰도 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 소피앙 암라바트가 올여름 팀을 떠날 전망이다.

모로코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이변의 주인공이었다. 강팀들을 줄줄이 꺾고 아프리카의 자존심을 살렸다. 특히 16강에서는 ‘무적함대’ 스페인을 만나 0-0 팽팽하게 맞붙었고 승부차기에서 3-0 앞서면서 사상 첫 8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후 포르투갈을 꺾고 4강에 올랐고, 프랑스에 지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상당한 업적이었다.

그 중심에는 암라바트가 있다. 그는 모로코 중원의 핵심으로 조별리그부터 크로아티아와 3위 결정전까지 대회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암라바트의 존재는 모로코의 돌풍에 큰 힘이 됐다. 그의 날카로운 패스 능력을 가지고 있음은 물론 몸싸움에도 능해 공수에 기여도가 크다. 3선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로 어마어마한 활동량을 자랑한다.

2020-21시즌부터 피오렌티나에서 뛰고 있는 암라바트 계약은 지난 2022-23시즌 총 49경기에 출전했다. 세리에A 29경기 중 24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핵심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의 계약은 2024년 6월에 끝난다. 재계약과 이적을 두고 고민해야 할 시기가 찾아왔다. 현재로서 이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이적 시장 마감일에 암라바트가 피오렌티나를 떠날 기회가 있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 소피앙 암라바트가 올여름 팀을 떠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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