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심리학부, 장애 학생 이동권 위해 똘똘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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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구성원들이 한 마음으로 장애 학생을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비용을 마련했다.
고려대 구법학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에 이르는 건물로, 엘리베이터가 없고 장애인 리프트가 고장나 장애 학생들의 이동에 어려움이 많았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그간 불편을 겪었던 사용자들, 특히 장애 학생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 학생들 뿐 아니라 모든 구성원들의 이동권과 교육권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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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학생·졸업생 모여 약 1억1천 모금
[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구성원들이 한 마음으로 장애 학생을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비용을 마련했다.
고려대는 25일 '구법학관 엘리베이터와 램프 조성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려대 구법학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에 이르는 건물로, 엘리베이터가 없고 장애인 리프트가 고장나 장애 학생들의 이동에 어려움이 많았다. 또 무거운 중량의 연구 장비·집기구 운반 등에도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이에 고려대 총학생회가 장애 학생들을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건의했고 학교는 엘리베이터와 경사로 설치 공사에 착수했다.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와 학생, 졸업생 등 구성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에 나섰고 그 결과 약 1억1000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그간 불편을 겪었던 사용자들, 특히 장애 학생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 학생들 뿐 아니라 모든 구성원들의 이동권과 교육권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gg3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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