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자원순환시설 대응 1단계 하향…서해안고속도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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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지역 소재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통제됐던 사고현장 주변 도로의 통행이 재개됐다.
화성시,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41분께 서해안고속도로 향남읍졸음쉼터 일대 서울·목포방면 양방향 모두 통행이 가능하게 됐다.
통제는 자원순환시설에서 발생한 불이 확산되면서 소방당국이 오전 11시36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한 후부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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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道 향남읍졸음쉼터 양방면 일부 등 운행재개
(화성=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화성지역 소재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통제됐던 사고현장 주변 도로의 통행이 재개됐다.
화성시,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41분께 서해안고속도로 향남읍졸음쉼터 일대 서울·목포방면 양방향 모두 통행이 가능하게 됐다. 다만, 서울방면 편도 4개 차로 모두 정상재개 된 반면, 목포방면 편도 4차로 중 2개 차로만 부분 운행 중이다.
앞서 시는 화재가 발생한 직후, 낮 12시25분께 '화재로 인해 서해안고속도로 향남졸음쉼터 부근 2km 양방향 전면통제'한다는 긴급문자를 발송해 도로를 통제했다.
통제는 자원순환시설에서 발생한 불이 확산되면서 소방당국이 오전 11시36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한 후부터 이뤄졌다.
도로통제로 한때 서울방면은 청북IC·서평택IC를, 목포방면은 발안IC·비봉IC를 각각 우회해 줄 것을 도로공사 측은 안내했다. 통제로 약 1시간 가량 양방면 모두 10km정도 정체도 잇따랐다.
대응 2단계를 유지했던 소방당국은 불길을 최대한 저지하자 오후 1시32분께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잔불을 정리하는 소방인력과 장비를 제외하고 투입된 소방헬기는 철수했다.
불길이 점차 약해지면서 통제했던 도로는 다시 정상재개 됐으며 정체가 가장 극심했던 상신2교~서평택JC는 서행으로 대부분의 차량이 이동 중이다.
앞서 25일 오전 11시12분께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소재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발생했다.
'야적장 폐기물에서 불이 났다'는 자원순환시설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같은 날 오전 11시2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모두 진압하는대로 화재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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