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6일 황금연휴 될까"…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최동현 기자 2023. 8. 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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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 추석 연휴(9월28일~10월1일)와 개천절(10월3일) 사이에 낀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면 윤석열 정부 첫 사례가 된다.

앞서 박근혜 정부는 2015년 8월 14일과 2016년 5월 6일, 문재인 정부에선 2017년 10월 2일, 2020년 8월 17일을 각각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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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건의에 정부 검토…윤 대통령도 "긍정적 검토해보라"
지정 땐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 빨간날…내수진작 효과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해외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날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항공료 물가지수는 109.13(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9.7%, 국내단체여행비 물가지수는 127.77(2020=100)로 9.3% 하락했다. 반면 해외단체여행비 물가지수는 112.22로 전년 동월 대비 6.2% 오르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23.8.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정부가 올 추석 연휴(9월28일~10월1일)와 개천절(10월3일) 사이에 낀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임시공휴일 지정이 확정되면 추석 명절은 6일 간의 '황금연휴'가 된다.

25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국민의힘의 임시공휴일 지정 건의를 받고 이행 여부를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등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효과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당에서 건의가 있었고 정부 차원에서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도 민간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해 임시공휴일 지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6박7일 간의 여름휴가를 떠난 바 있다. 당초 윤 대통령은 1~2일 간 짧은 휴식을 갖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내수 진작 효과를 고려해 휴가 기간을 일주일로 늘렸다.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면 윤석열 정부 첫 사례가 된다. 앞서 박근혜 정부는 2015년 8월 14일과 2016년 5월 6일, 문재인 정부에선 2017년 10월 2일, 2020년 8월 17일을 각각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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