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맛 본 황희찬, 주전 경쟁 청신호…연패 사슬 끊을까
황효이 기자 2023. 8. 25. 14:26
23-24 프리미어리그(이하 PL) 개막 후 황희찬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새 감독 아래 주전 경쟁 중인 황희찬은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해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눈도장을 찍은 황희찬은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 26일 토요일, 울버햄튼은 에버튼 원정길을 떠난다.
울버햄튼은 시즌 개막 직전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고, 그 영향으로 황희찬은 주전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시즌 개막 후 2연속 교체 출전했음에도 2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헤딩골을 넣는 등 팀 내에서 가장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린 황희찬이지만, 이번 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맹활약하며 주전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그의 경기력과는 별개로 팀은 2연패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상황이다. 울버햄튼이 황희찬의 활약으로 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지난 22-23시즌 극적으로 PL 잔류에 성공한 에버튼은 시즌 초 분위기가 좋지 않다. 여름 이적시장에 단주마와 애슐리 영을 영입해 팀을 보강했지만, 개막 후 2경기에서 무득점 5실점을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24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에버튼 대 울버햄튼의 경기는 26일(토) 오후 11시 킥오프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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