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할 듯..추석 때 6일 쉰다

김학재 2023. 8. 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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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오는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추석 연휴 때 개천절까지 이어 6일을 쉴 수 있게 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여당의 강력한 건의에 윤 대통령과 정부도 긍정 검토하면서, 변수가 없는 한 추석연휴와 개철절 사이에 낀 10월2일은 임시공휴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25일 통화에서 "여당에서 정부에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강력하게 건의했고 소관부처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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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부에 강력 건의
행안부 등에선 긍정적 검토중
尹대통령 최종 결정만 남아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시, 최소 6일 황금연휴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보고회 및 2기 출범식에 참석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부와 여당이 오는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추석 연휴 때 개천절까지 이어 6일을 쉴 수 있게 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도 긍정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의 강력한 건의에 윤 대통령과 정부도 긍정 검토하면서, 변수가 없는 한 추석연휴와 개철절 사이에 낀 10월2일은 임시공휴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25일 통화에서 "여당에서 정부에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강력하게 건의했고 소관부처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 소비진작을 위해 대통령실을 비롯해 정부에 이같은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건의하면서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에서 실무적인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나타날 사회적, 경제적 효과에 대해 대통령실 정무수석실과 경제수석실에서도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곧 윤 대통령이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월2일이 임시공휴일에 지정된다면 추석연휴와 개천절 사이 징검다리 연휴가 묶여 최소 6일의 황금연휴가 만들어진다.

당정은 이 경우 내수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것과 함께 침체됐던 해외여행도 활성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경제라인에선 10월2일 하루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해고 경기 진작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으나, 정무라인에서 강하게 밀어붙여 긍정적인 검토 분위기로 전환된 것으로 전해졌다.

10월2일이 임시공휴일이 된다면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 임시공휴일이 된다. 임시공휴일은 국무회의와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지정된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10월2일이 임시공휴일이 된다면 추석 연휴 직전 3일이나 개철절 이후 3일까지 휴가를 붙여 11~12일 정도의 연휴도 가능하다"며 "휴가를 내기 어려운 기업의 근로자들에게도 임시공휴일이 보다 쉽게 쉬게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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