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적시타에 21호 도루···피츠버그는 연장전 패배
김은진 기자 2023. 8. 25. 14:13
배지환(24·피츠버그)이 적시타와 함께 시즌 21호 도루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2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도루로 활약했다.
안타와 타점, 도루 모두 첫 타석에서 나왔다. 배지환은 피츠버그가 0-3으로 끌려가던 2회말 2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저스틴 스틸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배지환은 곧바로 2루를 훔쳐 올시즌 21번째 도루도 기록했다.
4회 헛스윙 삼진, 7회 외야플라이로 물러난 배지환은 3-3으로 맞서던 9회말 2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다시 출루했지만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결국 연장전 끝에 4-5로 져 2연패를 당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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