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대안학교 단재고TF 본격활동…교육과정 재설정 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교 연기를 놓고 논란을 빚은 대안학교인 단재고의 새로운 교육과정을 마련하기 위한 '충북도교육청 단재고 태스크포스(TF)'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하지만, 윤건영 교육감이 새로 취임하면서 단재고를 바라보는 도교육청의 분위기가 달라졌고, 지난해 12월 국·과장협의회를 통해 단재고의 교육과정을 재검토한 뒤 개교를 1년 연기하기로 해 갈등을 빚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개교 연기를 놓고 논란을 빚은 대안학교인 단재고의 새로운 교육과정을 마련하기 위한 '충북도교육청 단재고 태스크포스(TF)'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충북도교육청은 교과·영역별 장학사, 현직 교사와 교육단체 관계자 등 20명으로 TF를 구성해 17일 출범식을 한 데 이어 25일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틀간 진행할 이번 연수에서는 ▲ 대안교육과 대안학교 ▲ 제도권 내 미래형 대안교육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을 들은 뒤 단재고 교육과정 재설정 방향 등을 논의한다.
또 TF를 ▲ 교육과정 분석팀 ▲ 대안교육과정 개발팀 ▲ 역량 강화팀으로 나눠 분야별로 연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내년 7월까지 교육과정을 완성한 뒤 2025년 3월 단재고를 개교할 계획이다.
그러나 전교조 등은 여전히 단재고의 교육과정 변경을 반대하고 있어 단재고 설립을 둘러싼 지역 교육계의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단재고 설립을 추진했고, 국어·사회 등을 필수과목으로 하면서 철학과 언론학, 역사 등을 교육과정에 포함하는 미래형 대안학교로 2024년 3월에 개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윤건영 교육감이 새로 취임하면서 단재고를 바라보는 도교육청의 분위기가 달라졌고, 지난해 12월 국·과장협의회를 통해 단재고의 교육과정을 재검토한 뒤 개교를 1년 연기하기로 해 갈등을 빚었다.
bw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