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핵심 인플레 2개월째 둔화…15개월 연속 목표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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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격 변동성이 제외된 핵심 인플레이션이 2개월 연속 둔화했지만 중앙은행(BOJ) 목표 2%를 여전히 상회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고 지난해 고물가에 따른 기저효과를 반영하며 앞으로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은 계속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는 "전망은 소비자가 가격인상을 계속 견딜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며 "향후 인플레이션 경로를 예측하는 것은 BOJ조차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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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까지 제외한 핵심-핵심 CPI 4% 안정세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에서 가격 변동성이 제외된 핵심 인플레이션이 2개월 연속 둔화했지만 중앙은행(BOJ) 목표 2%를 여전히 상회했다.
2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쿄의 8월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7월 수치(3.0%)와 전망 중간치(2.9%)를 하회했다.
도쿄 핵심 CPI는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하고 연료비는 포함하는데 전국적 동향의 선행 지표로 간주된다.
도쿄 핵심 CPI는 여전히 15개월 연속 BOJ 목표 2%를 웃돌고 있다. 최근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고 지난해 고물가에 따른 기저효과를 반영하며 앞으로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은 계속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러나 신선식품과 연료비까지 모두 제외한 물가 지표는 4%로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완고하게 높은 수준으로 지속될 위험을 강조한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지적했다.
BOJ는 신선식품과 연료비를 모두 제거한 데이터가 광범위한 물가 추세를 더 잘 측정한다고 판단한다.
다이치연구소의 신케 요시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6월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예상만큼 둔화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기업들의 가격 인상이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망은 소비자가 가격인상을 계속 견딜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며 "향후 인플레이션 경로를 예측하는 것은 BOJ조차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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