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진핑의 힘' 몸집 불린 브릭스…미국 중심 질서에 '도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6개 신규 회원국을 품기로 했습니다.
최근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한미일의 공조 강화에 맞서 반(反)서방 연대 구축에 공을 들여온 중국의 바람대로 브릭스가 몸집을 불려 미국이 주도하는 서구 중심 질서에 도전하는 모양새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6개 신규 회원국을 품기로 했습니다.
최근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한미일의 공조 강화에 맞서 반(反)서방 연대 구축에 공을 들여온 중국의 바람대로 브릭스가 몸집을 불려 미국이 주도하는 서구 중심 질서에 도전하는 모양새입니다.
브릭스는 24일(현지시간) 채택한 제15차 정상회의 결과 문서인 '요하네스버그 Ⅱ 선언문'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를 정회원으로 초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시작된 이번 회의의 가장 중요한 의제인 회원국 확대 문제에 대해 기존 5개 회원국이 합의를 도출한 것입니다.
경제·안보 분야에서 미국의 견제와 압박을 받는 중국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고립을 탈피하려는 러시아는 애초부터 브릭스 외연 확장에 적극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브릭스가 노골적인 '반서방 동맹'으로 확대되는 것을 경계한 인도와 브라질은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어서 애초 이번 회의에서 결론을 도출하기는 어려우리라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조건부 지지 발언 이후 정상들이 공동 기자회견까지 취소하고 논의를 지속하기로 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이번 회의 결과가 시 주석의 외교 승리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시 주석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상회의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도출할 수 있게 노력해준 라마포사 대통령과 남아공 정부에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공병설·박종혁
영상: 로이터·트위터 @amaresh_24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尹체포 저지 '백골단' 등장…탄핵촉구 단체 "경악" 비판(종합) | 연합뉴스
- 도축장 가던 젖소가 도로 위로…마취총 쏴 3시간 만에 주인 인계(종합) | 연합뉴스
- 中배우 이어 20대 남성모델도 태국서 실종…또다른 인신매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미의 상징' 미인대회 기준이 바뀌었다? | 연합뉴스
- '굿바이 나훈아!'…오늘부터 서울 KSPO돔서 마지막 콘서트 | 연합뉴스
- 호주서 실종됐던 등산객, 2주만에 발견…"산딸기 먹으며 버텨" | 연합뉴스
- 온라인에 배슬기 가족 신변 위협글…"강력한 법적 대응" | 연합뉴스
- 15층 높이 추락 중증외상환자 응급의료시스템이 살렸다 | 연합뉴스
- 무주 덕유산 곤돌라 멈춤 사고…300여명 30분 고립됐다 하차(종합) | 연합뉴스
- JMS 피해자 메이플, 정명석 징역 17년에 "정의는 진짜 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