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실 활용 지역 연계형 돌봄센터 도입…주중 '학교'·주말 '지자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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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학교 교실을 활용한 '지역 연계형 돌봄센터'를 운영한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서 '지역 연계형 돌봄센터'를 각각 4개 교실, 모두 8개 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연계형 돌봄센터는 지방자치단체가 학교 교실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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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학교 교실을 활용한 '지역 연계형 돌봄센터'를 운영한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서 '지역 연계형 돌봄센터'를 각각 4개 교실, 모두 8개 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연계형 돌봄센터는 지방자치단체가 학교 교실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주중에는 학교가, 주말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돌봄 모델이다.
총 예산은 4억원이다. 제주도는 인건비와 운영비를, 제주교육청은 프로그램비 보조 등을 분담한다.
이와 관련 오영훈 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은 지난 24일 서귀포시 강정동 '비전지역아동센터'를 방문, 현장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오영훈 지사는 "그동안 어떻게 하면 지역사회, 도교육청과 함께 제주 실정에 맞는 체계적인 돌봄 정책을 펼치는 것에 초점을 두고 고민해왔다"며 "도와 교육청이 긴밀하게 연계해 통합적으로 돌봄을 완성시켜 나가기 위해 지역 연계형 돌봄센터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교육청과 도가 협력하는 이번 초등돌봄은 주중과 주말 돌봄의 완성이라는 차원에서 전국적으로도 주목되는 사례"라며 "돌봄이 국가적 문제로도 부각된 만큼 제주지역에서는 힘을 합쳐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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