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코퍼레이션, 장애인 일자리 창출 적극 지원…ESG 경영 박차

만나그룹 자회사 만나투게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 획득

굿윌스토어의 기부 물품 상품화 작업을 수행하는 만나투게더 장애인 근로자들. 사진제공=만나코퍼레이션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만나그룹이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만나투게더가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는 등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만나그룹은 배달대행 브랜드 만나플러스를 운영하는 '만나코퍼레이션'과 O2O 플랫폼 개발사 '만나플래닛'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2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의 일할 권리 보장 및 고용 확대를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맺었으며 최근 인증을 완료했다.

만나투게더의 장애인 근로자는 현재 약 12명으로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의 기부 물품 중 의류를 상품화하는 1차 분류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 근로자들은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의 상품화 가능 여부를 확인 후 계절별로 분류하고 포장해 각 굿윌스토어 매장으로 보내는 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만나코퍼레이션은 자사의 도심형 4륜 배송 서비스 '만나플렉스' 배송망을 활용해 굿윌스토어의 기증 물품 수거 대행도 맡고 있다.

만나그룹 관계자는 "의류 기부 및 재활용의 경우는 탄소 절감 효과에도 기여하는 등 환경 보호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배달업계 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장애인들의 자립과 성장을 위해 일자리를 확보하고 재정적 자립을 지원하는 장애인 재활시설이다. 만나코퍼레이션과 2021년 업무 협약을 맺고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