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자원순환시설서 큰 불…행안장관 "가용자원 총동원" 지시

소방 대응 2단계 발령…인명 피해 없어

[경기=뉴시스] 경기 화성시 향남읍 자원순환시설 화재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5일 경기도 화성시 자원순환시설 화재 진압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 장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며 "소방청과 경기도, 화성시 등 관련 기관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인근 고속도로 운행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12분께 경기 화성시 향남읍 자원순환시설인 탑에코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2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11시35분께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소방대원 103명과 장비 47대·헬기 5대가 동원돼 진압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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