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수산물 할인 특판전·소비촉진 캠페인…소비위축 대응

유형재 2023. 8. 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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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위축에 대응하고자 수산물 할인 특판전과 소비 촉진 캠페인을 추진한다.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후쿠시마 오염물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위축에 대응하고자 서울 도심에서 수산물 할인 특판전과 소비 촉진 캠페인을 추진해 동해안 수산물의 청정함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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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10월 말 시행 …방사능 검사 장비 동해안에 추가 도입
IAEA 보고서에 탄력받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CG) [연합뉴스TV 제공]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위축에 대응하고자 수산물 할인 특판전과 소비 촉진 캠페인을 추진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인 글로벌본부는 25일 제2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불안 해소를 위한 촘촘한 방사능 검사와 함께 수산물 할인 특판전 등을 통해 동해안 수산물의 청정함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우선 9월 5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김진태 도지사와 동해안 6개 시군 시장·군수, 수협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산물 할인 특판전을 연다.

이날 수산물 할인 특판전과 실시간 판매를 하는 라이브커머스 운영, 수산물 무료 시식회를 여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동해안 청정 수산물 소비 촉진을 장려할 예정이다.

방사능 검사할 대구 고르는 공무원 (양양=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이튿날인 25일 강원 양양군 남애항 내 수협 위판장에서 공무원들이 방사능 검사소에 보낼 대구를 고르고 있다. 2023.8.25 yangdoo@yna.co.kr

또 10월 말에는 대형 백화점에서 지역별 수협과 수산물 가공업체가 참여하는 대도시 특판전을 열어 수산물 판촉 활동을 펴기로 했다.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후쿠시마 오염물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위축에 대응하고자 서울 도심에서 수산물 할인 특판전과 소비 촉진 캠페인을 추진해 동해안 수산물의 청정함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와 함께 동해안 6개 시군에서 시료를 채취해 시행하는 방사능 검사도 고성, 강릉 등 동해안에 3대의 장비를 추가 구매해 분석 시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현재는 시료 채취 후 춘천으로 이동해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오후 5시께 공개한다.

9월 말부터 동해안 현지에서 직접 검사가 이뤄지면 이동시간을 줄여 분석할 수 있어 공개하는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

기자회견 하는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오른쪽) [촬영 유형재]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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