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제주목장, 제주 馬 농가 '깨끗한 축산농장'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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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이 제주도의 말 사육 농가 중 최초로 '깨끗한 축산 농장' 인증을 획득했다.
마사회 제주목장은 경주마 생산농가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올해 5월 선도적으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신청해 서류검토와 현장실사 등 약 3개월 간의 평가를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
박정진 목장장은 "이번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계기로 도내 경주마 생산농가의 참여를 적극 독려해 제주 지역 말산업의 친환경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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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이 제주도의 말 사육 농가 중 최초로 ‘깨끗한 축산 농장' 인증을 획득했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자발적인 가축사육 환경 개선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으로 발전하고자 농식품부와 지자체 주관으로 2017년부터 시행 중이다.
분뇨처리 시설 설치 및 운영과 소독시설 및 악취발생 저감 등 환경과 방역 분야 50여 항목을 평가해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될 수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6000여개의 축산농장이 지정된 상태다.
지금까지는 소와 돼지, 닭, 오리 등을 사육하는 농장만 지정됐으나 올해부터는 말이 새로운 축종으로 포함됐다.
마사회 제주목장은 경주마 생산농가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올해 5월 선도적으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신청해 서류검토와 현장실사 등 약 3개월 간의 평가를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목장은 축산환경관리원이 주관한 현장평가에서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목장 내 방출수의 재활용, 마분 퇴비화, 모래 및 펜스 재사용 등을 적극 실천하며 탄소 배출 감축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박정진 목장장은 "이번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계기로 도내 경주마 생산농가의 참여를 적극 독려해 제주 지역 말산업의 친환경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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