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켈리 빛바랜 '7이닝 1피안타 12K 무실점' 투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O리그 역수출 성공 사례로 첫 손가락에 꼽히는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호투를 선보였으나 승리투수와 연이 닿지 않았다.
애리조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체이스 필드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를 치렀다.
애리조나가 1-0으로 리드를 잡았고 켈리는 해당 이닝 종료 후 8회초를 시작하기 전 두 번째 투수 카일 넬슨과 교체됐다.
켈리는 KBO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2019년 MLB 입성에 성공, 애리조나 선발진 한 자리를 꿰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BO리그 역수출 성공 사례로 첫 손가락에 꼽히는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호투를 선보였으나 승리투수와 연이 닿지 않았다. 애리조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체이스 필드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를 치렀다.
켈리는 이날 선발 등판해 완벽한 투구를 보였다. 그는 신시내티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1피아타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애리조나 타선은 7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온 제이슨 피더슨이 우전 안타를 쳐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애리조나가 1-0으로 리드를 잡았고 켈리는 해당 이닝 종료 후 8회초를 시작하기 전 두 번째 투수 카일 넬슨과 교체됐다.
켈리는 임무를 다했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그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넬슨이 신시내티 선두 타자 닉 센젤에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신시내티는 이후 1사 2루 기회에서 타일러 스테판슨이 바뀐 투수 미겔 카스트로에 적시타를 쳐 2-1로 역전했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뒷심이 있었다. 8회말 코빈 캐롤이 재역전을 이끈 투런포를 쳐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리드를 잡은 애리조나는 9회초 마무리 폴 시월드가 마운드 위로 올라가 뒷문을 잘 잠궜다.
애리조나는 신시내티에 3-2로 이겨 5연승으로 내달렸다. 카스트로가 쑥스러운 구원승을 올리며 시즌 6승째(6패 12홀드)를, 시월드는 시즌 28세이브째(3승 2패)가 됐다.
켈리의 12탈삼진은 MLB 진출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 타이다.
그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그는 SK에서 4시즌 동안 선발진 한 축을 든든하게 맡았고 119경기에 등판해 729.2이닝을 소화하며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켈리는 KBO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2019년 MLB 입성에 성공, 애리조나 선발진 한 자리를 꿰찼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D 김하성, 전 SK 켈리 상대 선두 타자 홈런
- 김하성 2루타로 안타 추가 SD, 마애이미 꺾고 전날 패배 설욕
- 에인절스 오타니, 투수로 시즌 아웃 팔꿈치 인대 파열
- 배지환 1안타 1타점 1도루 피츠버그, 컵스에 덜미 2연패
- 코오롱, 3분기 영업손실 166억...적자전환
- 영동군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반도체 팹리스 파두, 3분기 매출 100억 영업손실 305억
- 삼성전자 노사, '2023·2024년 임협' 잠정합의…"약 10개월 만"
- [포토] '술타기' 처벌하는 '김호중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 "노이즈 노이즈~"…수능 국어문제 "로제 '아파트' 생각나서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