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인도 연합, 韓 해킹방어대회 우승…한국은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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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연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3'에서 미국·캐나다·인도 연합인 PPP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의 곤(GoN)팀, 해리 첸(영국)군이 각각 일반부, 대학생부(국내), 주니어부(만 19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학생부에는 카이스트 소속 곤 팀이 우승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주니어부에는 영국 해리 첸군이 우승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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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부는 카이스트 'GoN', 주니어부는 英 해리 첸 우승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우리 정부가 연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3'에서 미국·캐나다·인도 연합인 PPP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의 곤(GoN)팀, 해리 첸(영국)군이 각각 일반부, 대학생부(국내), 주니어부(만 19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사이버 안전을 책임질 최고 수준의 화이트해커 발굴을 위해 '코드게이트 2023'을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 80개국 547개팀, 대학생부 261개팀, 주니어부 44개국 315명이 온라인 예선에 참가했다. 이 중 일반부 10개국 10팀, 대학생부 10팀, 주니어부 6개국 20명이 본선에 진출해 2일간 경연을 펼쳤다. 이들은 최신 해킹사례를 반영한 고난이도 문제(시스템 해킹, 웹 해킹 등)를 풀었다.
그 결과 일반부 대회에서는 미국, 캐나다, 인도 연합의 PPP 팀이 우승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우승팀인 '더 덕(The Duck)' 팀은 이번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대학생부에는 카이스트 소속 곤 팀이 우승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주니어부에는 영국 해리 첸군이 우승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부대행사로 열린 글로벌 보안 콘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보안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거대언어모델(LLM)과 보안, 보안을 위한 AI 등 생성형 AI 등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한 국내·외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해킹, 챗GPT 대결, 미니 CTF 해킹대회 등 일반인 참가자들이 참여해 해킹을 직접 체험하고 사이버보안 중요성을 함께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열렸다.
'미래 보안 인재를 위한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임종인 고려대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정은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산업과장,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박세준 티오리 대표, 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신정훈 신기랩스 대표 등이 패널위원으로 참석했다.
이들은 토론에서 최근 사이버보안 중요성이 높아진 것에 비해 여전히 부족한 보안인재 현황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보안 인력 교육, 보안 산업 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코드게이트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한편 "생성형 AI 등 신기술 등장으로 사이버보안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이버 안전을 책임질 최정예 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에서는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방안에 따라 보안 인재 양성을 적극 확대 중이라며 참가자들에게 미래 사이버공간 안전과 발전을 위해 핵심적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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