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테, 호날두의 알 나스르 합류 …맨시티서 주전 경쟁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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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맨시티)의 스페인 출신 중앙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설 자리를 잃고 결국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로 떠났다.
맨시티는 24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9세의 라포르테가 2350만 파운드(약 400억 원)의 이적료로 알 나스르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알 나스르도 같은 날 라포르테와 2026년까지 3년 계약했다고 밝혔다.
2018년 1월 맨시티에 합류한 라포르테는 180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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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24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9세의 라포르테가 2350만 파운드(약 400억 원)의 이적료로 알 나스르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알 나스르도 같은 날 라포르테와 2026년까지 3년 계약했다고 밝혔다.
2018년 1월 맨시티에 합류한 라포르테는 180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5시즌 동안 맨시티에서 총 13개의 주요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지난 시즌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마누엘 아칸지와 네이선 아케를 중용하면서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게다가 올 여름 크로아티아 출신 왼발잡이 센터백 요슈코 그바르디올까지 영입하면서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라포르테는 전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잊을 수 없는 5년 반의 시간이었다"며 "트로피부터 좌절, 부상에 이르기까지 모든 순간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
라포르테는 알나스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뛰게 됐다.
알나스르는 호날두, 사디오 마네(세네갈), 마르첼로 브로조비치(크로아티아), 세코 포파나(코트디부아르) 등 유럽에서 활약하던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알 나스르는 약 7000억 달러(929조 25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사우디 국부펀드가 사실상 소유한 사우디 4개 명문 클럽 중 하나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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