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해외 전문가 영입…"글로벌 경쟁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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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들이 해외 전문가를 영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에서 38년간 품질 분야 한 우물만 파 온 품질관리 전문가를 영입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올초 글로벌 빅파마 출신 임원을 영입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높아진 위상을 바탕으로 외형을 확장할 때다"며 "전략적인 글로벌 인재 영입을 통해 사업을 고도화하고 전문화함으로써 빅파마와 경쟁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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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빅파마·국제기구 출신 영입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들이 해외 전문가를 영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에서 38년간 품질 분야 한 우물만 파 온 품질관리 전문가를 영입한다.
내달 1일 미국 바이오 기업 프로키드니(ProKidney Corp)의 게일 워드(Gail Ward)를 품질운영센터장(부사장)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워드 부사장은 1984년 미국 레드리 프락시스 바이오로직스에서 품질보증(QA) 직무를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젠, 다이오신스를 거쳐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셀트리온에서 근무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품질 담당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6년부터는 환자 세포를 활용해 만성 신장질환 치료법을 연구하는 프로키드니에서 품질관리를 총괄했다.
또 품질운영센터 산하 글로벌 규제기관 인허가 책임자로 글로벌 제약사 GSK 등을 거친 이소정 상무(팀장)를 영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올초 글로벌 빅파마 출신 임원을 영입했다. 글로벌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사노피 파스퇴르 연구 임원 출신 리차드 캔싱어를 미국법인 SK바이오사이언스 USA의 R&D 프로젝트 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 리차드 캔싱어 담당은 사노피 파스퇴르, 아피니박스 등 글로벌 바이오 회사에서 20년 이상 연구를 이끈 전문가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글로벌 R&D 주요 연구과제 발굴 및 시스템 구축, 공정 연구,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 과제 모색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10월엔 빌&멜린다게이츠재단,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국제기구 출신 고위급 인사를 잇따라 영입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백신 사업 강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세포유전자 치료제 및 차세대 플랫폼 기술 확보 ▲넥스트 팬데믹 대비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높아진 위상을 바탕으로 외형을 확장할 때다"며 "전략적인 글로벌 인재 영입을 통해 사업을 고도화하고 전문화함으로써 빅파마와 경쟁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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