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 이차전지 계약학과 설치 추진

제이앤씨머트리얼즈와 손잡고 2025년 목표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도립대학이 산업체와 손잡고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학과 설치에 나선다.

충북도립대학교 UI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대학은 25일 이차전지 업체인 제이앤씨머트리얼즈(대표 남동진)와 채용연계형 이차전지 계약학과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계약학과는 대학과 산업체가 계약해 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공을 개설해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시스템이다. 업체 측이 졸업생 채용 조건으로 학자금을 지원한다.

충북도립대학은 2025학년도 이차전지 계약학과 설립을 목표로 학사구조개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도내 다른 이차전지 기업과도 협력해 이 분야 클러스터 구축을 준비 중이다.

김용수 총장은 "이차전지 계약학과 설치를 통해 바이오, 반도체와 함께 충북의 3대 전략산업을 아우르는 학과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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