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집값 1년7개월 만에 상승 반전…송도·청라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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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집값이 1년7개월 만에 상승 반전했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오르며 2022년 1월 이후 약 1년7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1년 7개월 만에 상승 반전한 인천에서는 송도, 청라, 영종 경제자유구역처럼 기반 시설이 양호한 신축 위주로 수요가 살아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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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8주 연속 보합…전셋값은 올라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인천광역시 집값이 1년7개월 만에 상승 반전했다.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송도, 청라 등이 이끌었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오르며 2022년 1월 이후 약 1년7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인천 집값은 2021년 한 해 35% 급등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누적 15% 하락했다. 타지역 대비 과도하게 많이 올랐던 만큼, 가격 되돌림도 상당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1년 7개월 만에 상승 반전한 인천에서는 송도, 청라, 영종 경제자유구역처럼 기반 시설이 양호한 신축 위주로 수요가 살아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8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가격 움직임이 없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1% 오르며 3주 연속 상승했다. 변동률은 낮았지만 동대문, 동작, 서대문 등 상승한 구가 많이 늘어나며 하락 지역을 압도했다.
윤 수석연구원은 "서울 강남권과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 등의 고가 지역에서 시작된 상승 흐름이 중저가 지역으로 점차 퍼지는 분위기"라며 "경기도에서도 고가 지역으로 통하는 광명, 과천, 성남과 주요 신도시에서의 분위기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시중 은행 대출 금리가 다시 오르는 분위기고, 가계부채 증가세에 따라 50년 만기의 주택담보대출이 논란되는 것처럼 정부와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완화된 대출 규제를 다시 옥죄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며 "최근 거래량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것처럼 자산과 소득이 부족한 수요층들을 중심으로 다소 위축될 가능성도 엿보인다"고 덧붙였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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