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유바이오로직스와 콜레라 백신 생산 협약"

강민성 2023. 8. 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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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는 유바이오로직스와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의 공동생산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최근 아프리카 등 지역의 콜레라 확산으로 인한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의 공급 확대 요청에 따른 것으로,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양사는 유니세프 공급용 콜레라 백신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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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민경호 유바이오로직스 생산기획본부 부사장,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 GC녹십자 제공.

GC녹십자는 유바이오로직스와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의 공동생산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비콜의 원액 생산 공정을 담당하고 GC녹십자는 바이알(병) 충전과 포장 등 완제 공정에 대한 위탁생산을 맡는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최근 아프리카 등 지역의 콜레라 확산으로 인한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의 공급 확대 요청에 따른 것으로,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양사는 유니세프 공급용 콜레라 백신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유니세프 콜레라 백신 물량의 100%를 공급하고 있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양사의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콜레라 백신 공급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전 세계 공중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경호 유바이오로직스 생산기획본부 부사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가뭄과 홍수가 빈번해짐에 따라 콜레라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어 현재 백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제휴로 공급량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매출 증대는 물론 콜레라 확산 예방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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