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대통령 "시대착오적 혁명 등 사기적 이념은 가짜 진보"

남궁창성 2023. 8. 2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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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저는 국정운영에서 일관되게 자유·인권·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제시해 왔다"며 "이는 국민통합의 기제이고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며, 우리가 통합해야 되는 목적이자 방향"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 보고회 및 제2기 출범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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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 1년 성과 보고회 및 2기 출범식 참석
"좌우 날개로 비행하려면 같은 방향보고 날아야"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보고회 및 2기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저는 국정운영에서 일관되게 자유·인권·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제시해 왔다”며 “이는 국민통합의 기제이고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며, 우리가 통합해야 되는 목적이자 방향”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 보고회 및 제2기 출범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민전 정치지역분과위원장, 김석호 사회문화분과위원장, 유병준 경제계층분과위원장, 이해선 기획분과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등이, 정부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이영 중소벤처기업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이노공 법무부 차관,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장상윤 교육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국정기획·강승규 시민사회·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함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 사람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고 한 사람의 자유가 침해되고 훼손되는 것을 사회가 방치한다면 전체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것”이라며 “모두가 자유인이 되어야 자유 사회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약자 복지와 첨단 과학기술 혁신은 궁극적으로 통합의 기제라 할 수 있다”며 “다양한 경험을 가진 위원 님들이 통합의 기제가 되는 자유·인권·법치라는 보편적 가치가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되도록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보고회 및 2기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한 “보수와 진보는 방향이 좀 다릅니다만 어떤 분들은 새가 날려면 왼쪽 날개와 오른쪽 날개가 다 필요하다라고 말씀한다”며 “그러나 날아가는 방향이 같아야 오른쪽 날개와 왼쪽 날개가 힘을 합쳐서 날 수 있는 것이지 오른쪽 날개는 앞으로, 왼쪽 날개는 뒤로 가려고 한다면 새는 떨어지게 돼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더 자유롭고, 더 풍요롭고, 더 높은 문화·문명 수준을 누리는 것이, 그리고 우리가 모든 인류와 평화롭고 번영되는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방향”이라며 “시대착오적인 투쟁, 혁명과 그런 사기적 이념에 굴복하거나 휩쓸리는 것은 결코 진보가 아니고, 한쪽의 날개가 될 수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자유·평화·번영 그리고 인권과 법치를 지향하는 사회로서 우리 모두가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완벽한 자유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애쓰고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이날 김한길 위원장을 포함해 민간위원 26명 가운데 절반인 13명을 새로 위촉하고 제2기 위원회가 출범했다.

▲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보고회 및 2기 출범식에서 국민통합위원회 위원들이 김한길 위원장(왼쪽 두번째)의 제의로 인사말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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