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편한 여행 경험, 모빌리티 플랫폼 혁신에서 시작해야"[올댓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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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이동이 편한 곳이 관광객 이동도 편하다. 그 수단은 대중교통과 택시로 출발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대중교통 모빌리티 스타트업 브이유에스(VUS)의 황윤익 대표는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여행 박람회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ATT)의 '트래블테크 컨퍼런스'에서 관광산업에서 모빌리티 플랫폼의 혁신이 필요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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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방문률 저조, 이유는 "불편한 이동"
'아이.엠' '카카오T 프리미어 택시' 사례 발표
26~27일 '로컬 비즈니스 컨퍼런스' 이어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현지인 이동이 편한 곳이 관광객 이동도 편하다. 그 수단은 대중교통과 택시로 출발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대중교통 모빌리티 스타트업 브이유에스(VUS)의 황윤익 대표는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여행 박람회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ATT)의 ‘트래블테크 컨퍼런스’에서 관광산업에서 모빌리티 플랫폼의 혁신이 필요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관광 활성화, 대중교통이 핵심이다’를 주제로 첫 발표에 나섰다. 황 대표는 “지역 불균형의 원인 중 첫 번째는 일자리, 그 다음이 교통”이라며 “이 경우 여행객은 교통으로 인한 불편을 더 심하게 느낄 수밖에 없다”고 여행 산업에서 모빌리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황 대표는 “여행객을 위한 교통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선 먼저 현지인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며 “현지인의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어떤 버스와 노선 등이 필요한지를 확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투어테크 스타트업 엠에이치큐의 홍창기 부대표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새로운 혁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엠이치큐는 프리미엄 대형 택시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아이.엠(i.M)’을 운영하고 있다.
홍 부대표는 “팬데믹 이후 외국인 여행자는 다시 폭발적으로 성공하고 있다”며 “외국인 여행자 77%가 자유 여행자로 평균 소비금액은 155만원이며 이 중 15%를 현지 교통에 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럼에도 해외 관광객의 한국 재방문률은 무척 낮은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택시 등을 이용한 ‘불편한 이동’에 있다”고 지적했다.
홍 부대표는 모빌리티 플랫폼이 서비스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를 만족할 수요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대표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혁신은 신규 수요 창출과 통합 공급 플랫폼 구축으로 이뤄질 수 있다”며 “플랫폼 비즈니스의 최대 장점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예측 배차 시스템, AI 여행지 및 일정 추천 알고리즘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댓 트래블’의 ‘트래블테크 컨퍼런스’는 이날 오후 ‘호스피탈리티’(숙박)를 주제로 한 세션으로 이어진다. 황성원 트리플라 한국대표, 이재원 코디더매니저 이사, 김진영 H2O호스피탈리티 이사, 이재승 벤디트 대표 등이 발표한다. 이어 ‘관광스타트업 피칭데이’가 진행된다. 오는 26일과 27일에는 지역 고유의 특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로컬 비즈니스 컨퍼런스’가 열린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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