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 “탈모·비만 특수분장+10㎏ 증량, 이래도 되나 싶어” (마스크걸)[EN:인터뷰①]

하지원 2023. 8. 2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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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홍이 '마스크걸' 주오남으로 파격 변신을 선보인 소회를 밝혔다.

안재홍은 극중 BJ 마스크걸의 광팬이자 퇴근 후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는 게 유일한 낙인 회사원 주오남 역을 연기했다.

안재홍은 "사실 처음에는 웹툰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와야겠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주오남이라는 인물이 마스크걸 대본 속에서도 특이하고 특수한 면모를 지닌 인물이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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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안재홍이 '마스크걸' 주오남으로 파격 변신을 선보인 소회를 밝혔다.

안재홍은 8월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뉴스엔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극본·연출 김용훈)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렸다.

'마스크걸'은 파격적 소재와 스토리, 배우들 열연이 호평을 얻으며 공개 3일만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올라섰고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14개국 TOP 10 진입했다.

안재홍은 극중 BJ 마스크걸의 광팬이자 퇴근 후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는 게 유일한 낙인 회사원 주오남 역을 연기했다.

안재홍은 비어있는 정수리, 볼록하게 나온 배 등 외형부터 연기까지 그야말로 원작 주오남 그 자체를 보여줘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안재홍은 "사실 처음에는 웹툰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와야겠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주오남이라는 인물이 마스크걸 대본 속에서도 특이하고 특수한 면모를 지닌 인물이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인물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외형적으로 한눈에 캐릭터라고 다가오고 생경함이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 맨얼굴을 감춰두는 게 시청자들께 낯설고 이질적인 감정이 들 것 같다고 생각 들었고, 색다른 캐릭터로서 다가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재홍은 분장한 자신 모습을 보고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는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해보면서 지금의 주오남을 만들었다. 딱 그 형태가 갖춰졌을 때 분장실을 나가는 순간부터 캐릭터로서 무언가가 단단하게 잡아들어서 크게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

외형 분장만 2시간 걸렸다는 안재홍은 "머리 가발 분장, 피부톤을 만들었다"며 "탈모는 감독님이 제안해 주셨다. 내가 제안했던 건 주오남 눈빛이 왜곡돼 보이는 게 효과적이었을 것 같아서, 도수 높은 안경을 말씀드렸었다. 이 인물이 모니터나 사람을 바라볼 때 다른 느낌이 들길 바랐는데, 감독님이 거기까진 아닌 것 같다고 하셨다"고 주오남 연기를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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