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기 "팁 문화, 부정적 여론 많아", 박명수 "우리나라에서는 정착 어려워"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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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했다.
25일(금)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검색N차트' 코너에서 화제의 검색 키워드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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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했다.
25일(금)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검색N차트' 코너에서 화제의 검색 키워드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민기는 화제의 검색 키워드로 '팁 문화'를 소개하며 "최근에 일부 식당과 카페에서 팁을 요청 받았다는 사례가 SNS에 퍼졌다. 이걸 두고서 '우리나라에서 무슨 팁이냐? 거부감이 든다' 이런 부정적인 여론이 굉장히 크다. 팁 문화, 미국이나 이런 데서만 나오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최근에 우리 사회에도 몇몇 곳에서 팁을 요구하는 일들이 벌어지다보니까 굉장히 공론화되고 이슈화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DJ 박명수가 "요구하면 거절하면 안 되냐?"라고 되물어 웃음이 터졌다.
이어 전민기가 최근 이슈가 된 국내 팁 문화 관련 사례를 소개하고 "대부분 '우리 사회로 애매한 팁 문화가 들어오는 거 아니냐? 경제도 안 좋은데 이런 문화는 좀 안 퍼졌으면 좋겠다, 어쨌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런 부정적 여론이 좀 더 많다"라고 전하자 박명수는 "팁은 말 그대로 서비스에 대한 나의 만족도를, 내가 감사의 표시를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봉사료라고 해서 따로 계산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응수했다.
"회식하러 고깃집에 갔을 때 이모님들이 와서 해주시면 감사하다고 저는 2만원씩 드린다"라며 박명수는 "그것은 진짜 감사의 의미로 드리는 거다. 그런 개념의 팁이어야지 반강제적으로 부담을 주는 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요구를 하면 거절할 수 있는 권리도 있는 거다"라고 강조하고 "이 문화는 우리나라에서는 정착하기 어렵다. 만약에 우리나라에 팁 문화 들어오면 아무도 그 가게에 안 갈 거다. 우리나라에는 안 맞는 거다. 그러나 정말 감사한 서비스에 표현하는 건 좋은 거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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