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기 "동창들이 '방송에서 입 조금 털면서 돈 벌어 좋겠다' 라고 하면 화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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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했다.
25일(금)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검색N차트' 코너에서 화제의 검색 키워드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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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했다.
25일(금)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검색N차트' 코너에서 화제의 검색 키워드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민기가 '돈 잘 버는 이색 직업 베스트5'로 먼저 신혼여행 테스터를 소개하며 "여행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새로운 스팟을 찾아서 주변 관광지, 맛집, 숙소와 연계해서 실제로 신혼여행객이 된 것처럼 체험하는 직업이다"라고 설명하자 DJ 박명수가 "재미있겠다. 여행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이지 않냐?"라고 응수했다.
이에 전민기가 "그런데 아시다시피 직업이 되면 여행의 느낌이 안 난다. 가서 숙소에 흠은 없는지 찾아봐야 하고 음식 맛은 괜찮은지 확인해야 하니까"라고 말하자 박명수도 "맞다. 제가 '짠내투어'라는 프로그램으로 세계를 거의 다 갔다. '무한도전'도 마찬가지고. 일로 가면 재미 하나도 없다. 억지로 먹어아 되고 일로 가면 재미가 없다. 하루라도 그냥 나 혼자 쉬는 게 낫다. 일로 가봐야 힘들기만 하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전민기가 "가끔 동창들 만나면 저한테 '방송에서 입 조금 털면서 돈 벌어서 좋겠다' 라고 하면 제가 화를 버럭 낸다"라고 밝히자 박명수가 "주먹을 불끈 쥐어야겠다.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예를 들어 수영장에서 막 놀다가 밥 먹고 끝났다. 그렇게 녹화가 끝나도 끝이 아니다. 그 뒤에 인터뷰가 한 시간이다. 잠도 못 자고. 보기에 따라 쉬워 보일 수도 있지만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고충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전민기는 또 다른 돈 잘 버는 이색 직업들로 워터슬라이드 테스터, 영화관 초대형 스크린 청소부, 포춘쿠키 작가, 정화조 다이버에 대해 소개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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