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잠실 마운드에 세워도” 두택연, 미쳤다. 청대 연습경기 1.2이닝 KKKKK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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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 모인 모두가 경악했다.
청소년대표팀의 특급 마무리 김택연(인천고 3학년)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청소년대표팀 이영복 감독 또한 "마무리는 김택연"이라며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
현재는 선발 황준서, 중간 박건우, 마무리 김택연이 꼭 이겨야 할 경기에 투입될 제구력이 좋은 청대의 필승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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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일 잠실 마운드에 서도...”
청소년대표팀 부동의 마무리... 군산야구장 경악
“길게 던지는 것도 재미있어... 두택연 행복하지만, 지금은 청대 우승이 먼저”
[군산 = 전상일 기자] KKKKK
경기장에 모인 모두가 경악했다. 청소년대표팀의 특급 마무리 김택연(인천고 3학년)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김택연은 이날 청소년대표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장해 전체 선수 중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과시했다.
양 팀의 합의 하에 11회 경기로 치러진 해당 경기에서 김택연은 2-2동점이던 연장 10회 1사 1루 상황에서 전미르를 구원해서 등판했다. 그리고 연속해서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것 뿐만이 아니었다. 11회에 마운드에 올라와서는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가공할만한 패스트볼이 불을 뿜었다. 타자들이 공이 미트에 들어간다음에 헛스윙이 나오는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엄청난 구위였다. 이따금식 던지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괜찮았다.
이날 김택연이 기록한 최고 구속은 148km. 하지만 148km가 문제가 아니라, 그 이상의 체감속도를 느끼게 하는 부분이었다. 많게는 4살이 많은 형들 중 김택연의 공을 안타는 고사하고, 앞으로 보낸 타자가 한 명도 없었다.
김택연은 현재 컨디션이나 공만 보면 압도적인 최대어인 것은 분명하다.
워낙 제구가 좋은데다, 볼끝이 좋아서 지금 당장 잠실 마운드에 세워 놔도 프로 타자들이 쉽게 치기는 힘들 정도라는 것이 현장평이다.
모 구단 스카우트 관계자는 “김택연은 워낙 힘이 좋아 공이 포수가 잡으려는 미트 탄착군에서 한 뼘 정도는 더 위로 간다. 그만큼 공이 뻗어나가는 느낌이 있다. 타자들도 아마 그렇게 느껴 질 것이다. 공이 들어간 후 헛스윙 하거나 정타가 안 나오는 이유다. 현재까지만 보면 워낙 압도적이다”라고 말했다.
청소년대표팀 이영복 감독 또한 “마무리는 김택연”이라며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 이날 마지막에 김택연이 위치한 것도 그래서다.
현재는 선발 황준서, 중간 박건우, 마무리 김택연이 꼭 이겨야 할 경기에 투입될 제구력이 좋은 청대의 필승카드다.
하지만 정작 김택연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분위기다. “그냥 제구 위주로 던진다고 생각하고 가볍게 던졌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씨익 웃는다. 그가 주무기로 쓰는 구종은 슬라이더. 하지만 그것 외에도 체인지업과 커브도 던진다.
이날 가장 중점적으로 시험한 구종도 체인지업이다.
김택연은 사실 마무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상대적으로 작은 체격과 좋은 구위가 고우석이나 오승환 같은 마무리 투수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택연은 “나는 어떤 보직이든 팀에서 시켜주시는대로 하겠다”라면서도 “최근에는 길게 던지는 것도 재미있다. 나는 가능할 것 같다”라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최근 김택연은 '두택연'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우고 있다. 김택연은 “기사를 봐서 알고 있다. 아직 입단도 안했는데 그렇게 불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두산 베어스는 항상 경기를 챙겨본다. 멋진 팀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웃었다.
하지만 그는 이런 순간에도 본분을 잊지 않았다.
김택연은 “이번 대회 꼭 우승하겠다. 응원해달라”라며 두택연은 일단 내려놓고 청소년대표팀 에이스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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