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유럽 진출 가능성으로 올림픽대표팀 소집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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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진출을 추진 중인 올해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주역인 미드필더 배준호(대전)가 황선홍호 올림픽 축구대표팀 소집 훈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올림픽대표팀의 소집 기간 중 배준호의 이적 협상과 관련한 해외 출국 가능성에 따라 황재환(울산)을 대체 발탁한다"고 25일 밝혔다.
배준호는 앞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대표팀에 뽑혀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창원에서 진행되는 소집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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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유럽 진출을 추진 중인 올해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주역인 미드필더 배준호(대전)가 황선홍호 올림픽 축구대표팀 소집 훈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올림픽대표팀의 소집 기간 중 배준호의 이적 협상과 관련한 해외 출국 가능성에 따라 황재환(울산)을 대체 발탁한다"고 25일 밝혔다.
배준호는 최근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 스토크시티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지난해 K리그2(2부) 소속이던 대전에 입단한 배준호 10경기에서 1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 1부로 승격한 대전에서도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5~6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해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 지난달 팀 K리그에 뽑혀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친선경기에 출전했고, 세계적인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배준호는 앞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대표팀에 뽑혀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창원에서 진행되는 소집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적 협상이 긍정적으로 흘러갈 경우 메디컬 테스트 등을 이유로 영국으로 출국해야 하므로 올림픽대표팀 소집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황선홍 감독은 배준호 대신 울산 유스 출신으로 독일 FC쾰른에서 임대로 뛰다 돌아온 황재환을 발탁했다.
한편 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내년 파리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에 대비해 창원에서 소집 훈련한다.
한국은 창원축구센터에서 내달 6일 카타르, 9일 키르기스스탄, 12일 미얀마와 붙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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