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오염수 방류, 이상 상황 없어…안정적으로 진행 중”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3. 8. 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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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24일 오후 1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가 개시된 이후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방류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상 상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도쿄전력 등이 제공하는 실시간 데이터, 외교·규제당국 간 이중의 핫라인 등을 통해 방류 상황을 점검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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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브리핑서 “외교·규제당국간 ‘이중 핫라인’ 통해 방류상황 점검 중”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왼쪽)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방류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와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지난 24일 오후 1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가 개시된 이후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방류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상 상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도쿄전력 등이 제공하는 실시간 데이터, 외교·규제당국 간 이중의 핫라인 등을 통해 방류 상황을 점검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차장은 전날 오염수 방류를 전후해 도쿄전력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가 각각 홈페이지를 열어 방류 모니터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 홈페이지에는 1시간 단위로 이송설비 방사선 수치와 해수펌프 유량, K4탱크(방류직전 탱크)에서 희석설비로 이송되는 오염수 유량, 희석 후 삼중수소 농도 계산값 등이 갱신 제공된다. 또 69개 핵종 농도 등 정기 시료 채취와 분석이 필요한 정보도 나와 있으며, 이 정보들은 한국어로도 확인할 수 있다.

IAEA 홈페이지에도 도쿄전력의 실시간 정보가 공개된다. 여기에 측정값이 안전기준 내에 있는지와 방류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알 수 있는 표시가 신호등으로 나타나 직관적인 확인이 가능하다.

KINS도 전날부터 홈페이지에 별도 페이지를 구축, 현재 전날 기준 K4-B 탱크군의 69개 핵종 농도와 방출 전 상류 수조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삼중수소 농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박 차장은 "방류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KINS 검토 팀을 운영 중"이라며 "모니터링 상황을 지속 주시하고 국민 안전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적시에 최선의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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