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이동관 방통위원장 임명…대통령실 “더 늦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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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이동관(사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신임 방통위원장으로 임명, 공영방송의 방만경영·편파방송 해결 등 '방송 정상화'의 닻을 올렸다.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했던 김효재 상임위원의 임기도 지난 23일 만료, 윤 대통령이 5월 임명한 이상인 상임위원만 홀로 남았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학교폭력 은폐 의혹 등 '절대 부적격자'의 방통위원장 임명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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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이동관(사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신임 방통위원장으로 임명, 공영방송의 방만경영·편파방송 해결 등 ‘방송 정상화’의 닻을 올렸다.
이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방통위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통위원장 임명을 더 늦춰서는 안 된다”며 “이날 오후 임명 및 임명식이 있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 후보자는 임명 즉시 취임식을 갖고 KBS·MBC 등 공영방송 정상화 작업에 곧바로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했던 한상혁 전 위원장이 지난 5월 TV조선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점수조작 의혹으로 면직된 이후 위원장 포함 5명의 상임위원 중 4명이 공석이었다.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했던 김효재 상임위원의 임기도 지난 23일 만료, 윤 대통령이 5월 임명한 이상인 상임위원만 홀로 남았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국회에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냈지만, 여야는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기한인 21일까지 합의를 하지 못해 불발됐다. 이튿날 윤 대통령은 24일까지 인사청문보고서를 재송부해 줄 것을 국회에 재차 요청했고, 이 요청에도 응하지 않아 이날 전격 임명에 나선 것이다. 이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들어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되는 16번째 인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학교폭력 은폐 의혹 등 ‘절대 부적격자’의 방통위원장 임명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손기은·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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