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화예금 51.7억달러 늘어…5개월 만에 1천억달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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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거주자 외화 예금 잔액이 기업의 해외 조달자금 일시 예치 등으로 5개월 만에 1천억달러를 회복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5일) 발표한 '7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에 따르면 예금잔액은 1천50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51억7천만달러 증가했습니다. 지난 2월 거주자외화예금 총액은 감소폭으로 최대 규모인 117억3천만달러가 줄며 1천억달러 밑으로 떨어진 바 있습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입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 및 엔화예금이 전월말 대비 각각 44억2천만달러 및 8억3천만달러 증가했습니다. 한은은 "일부 기업의 해외 자금조달, 증권사 투자자예탁금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유로화예금은 기업의 현물환 매도, 수입결제대금 지급 등으로 7천만달러 감소했습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 잔액이 896억8천만달러, 개인예금 잔액이 153억2천만달러로 각각 45억달러, 6억7천만달러 증가했습니다.
은행별 예금잔액은 국내은행이 61억4천만달러 증가한 943억3천만달러, 외은지점이 9억7천만달러 감소한 106억7천만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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